2017년 04월 14일금요일아침편지Morning letter 사랑하는 당신에게 금요일 아침입니다.봄바람 부는 화창한 봄날 아침, 하늘에선 봄볕을 짊어진 연분홍 꽃비가 내리고 땅에선 바람을 등지고 어지럽게 날리는 꽃잎들이 꽃길을 만들어 눈은 즐거운데 한편으론 심술궂은 봄바람 때문에 피자마자 떨어지는 게 아쉽기도 합니다.일 년에 딱 한 번뿐인데 좀 더 오래 무리들과 함께 어여쁨을 뽐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즐거움을 줬으면 좋을 텐데 꽃은 그러고자 하나 바람이 가만두질 않습니다.그래도 떨어지는 것보다는 옹골차게 가지를 붙잡고 버티는 것들이 더 많으니금요일답지 않게 탁 트인 길을 달려 기분 좋게 출근해서 하루를 준비하느라 컴퓨터를 열었는데 daum 클린센터에서 메일이 와있어 열어보니 어제 당신에게 쓴 글이..